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궁과 월지 (문단 편집) == 발굴과 출토된 유물 ==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의 양이 삼만 점에 달한다고 한다. [[호수]] 안쪽의 [[진흙]]이 유물이 썩지 않고 원형을 보존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고대 건축물에 대한 정보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수많은 건물 자재와 장식들이 나왔으며, 이런저런 고대의 생활상에 대한 기록이 [[이두]]로 써 있는 [[간독|목간]]도 다수 출토되었다. 가령 '문호목간(門號)'이 있는데, 이는 신라시대의 출퇴근 카드이다. 왕궁의 궁문별로 배치한 경비 인원을 목간에 기록한 다음, 그날그날 근무자의 실재 여부를 감독자가 직접 검사해서 경비의 이름 아래에 '있었다'라는 뜻인 '재(在)' 자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 목간은 나중에 경비원이 봉급으로 받을 곡식을 청구하는 데 썼다. 이런 기록으로 동궁의 구조나 인력 운영 방식까지 알 수 있었다. 이외에 [[식해]] 같은 발효 음식의 제조일자를 꼬리표로 달아놓은 목간이 여럿 나왔는데 [[가오리]], [[돼지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내장]]([[순대]]?) 등을 연월일 - 음식물명 - 가공 방식 - 용량, 용기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의약 처방 기록 목간, [[젓갈]]이 급히 필요하니 강원도 고성에서 택배로 보내오라고 요청한 목간 등 여러가지 일상생활에 쓰였을 법한 목간들이 다수 나왔다.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612/200612010048.html|기사]]. 심지어는 한사(韓舍)[* [[신라]]의 관등 이름이다.]라는 똑같은 글씨를 잔뜩 써놓아 마치 필체를 연습한 듯한 목간, 사람의 얼굴을 [[낙서]]한 목간[* 찾아보면 [[썩소]]를 짓고 있는 얼굴을 그려놓았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071017/8501048/1|목간은 고대史 비밀 푸는 열쇠]]] 같은 것도 있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물건이 많이 나왔는데 그중에는 [[문고리]], [[옷걸이]], [[빗]], [[가위]], 담았던 것의 흔적까지 남은 각종 그릇 같은 일상용품, 정교한 조각이 된 향로 뚜껑,[* 사자 모양인데 몸통이 비어 있어 향을 피우면 사자의 코와 입을 통해 연기가 나오게 만든 것이다.] 호숫가에 설치했을 난간과 기와 같은 동궁 건축의 잔해, 그 외에 신라의 [[주사위]] 같은 이색적인 물건도 있으며, 나무로 된 [[딜도|남근 조각상]] 같은 것도 있어서 후손들의 불순한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WoodenPhallusImage.png|width=100%]]}}} || || {{{#fbe673 '''출토한 남근상'''}}} || 이 [[딜도|남근상]]을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남근상은 1960년대 이전까지 한국 무속에서도 많이 사용했고,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부터 시작해서 고대 그리스나 고대 로마, 북유럽 등등 거의 세계 전부라고 말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광범위한 문화권에서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된 게 발견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발굴된 남근상을 보면 실제로 많이 사용한 듯 손때가 타 있고, 결정적으로 종교적 목적의 남근상이라면 굳이 추가할 필요가 없지만 [[자위행위|자위]]용 [[딜도|섹스 토이]]라면 자극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돌기가 [[귀두]] 끝에 붙어 있다. 따라서 여기서 발굴된 남근상은 실제 [[딜도]]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thumbnail.egloos.net/a0101184_496e395d2579d.jpg|width=100%]]}}} || || {{{#fbe673 '''출토한 서양 할버드와 비슷한 쇠창'''[* 해당 유물은 드라마 [[해신(드라마)|해신]]에서 신라군 창으로도 나온 바 있고, 비슷한 유물이 [[개성시|개성]]에서 출토된 적도 있다. [[북한]]에선 철검이라고 한다.]}}} || 그 외에 [[고고학]]적인 조사 결과를 통해 동궁과 월지에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2017년에 발견된 [[경주 동궁 출토 신라 수세식 화장실|'''수세식 변기'''의 존재이다.]] 그동안 '[[화장실]]'의 존재는 고고학적으로 꽤 발견이 있었지만 이렇게 수세식 변기의 형태를 띤 유적은 처음이다. 시대적인 배경으로 보아 대략적으로 8세기 신라 동궁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넓은 석조 발판이 양쪽에 있고 아래쪽에 변기가 위치하고 있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수세식 화장실로 추정된다고, 따로 물을 흘려보내는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보아 볼일을 본 이후 항아리에 있는 물을 사용해서 밑으로 흘려보내는 배수로를 통해 분뇨를 아래로 내려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수세식 화장실의 존재는 당대 신라 최상위 계층이 세련된(?) 문화를 영위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412366|해당 유적에 대한 관련 기사]] 그리고 땅 밑과 위에는 수십 미터에 달하는 거대하고 기다란 [[화강암]] 배수로가 있다. 현재는 땅위에 있는 일부 배수로만 확인되며 실제로는 그 밑에 엄청난 길이의 배수로가 존재한다. 일부 배수로는 이를 따라서 월지 내부로 이어진다. 당시 건축 기술과 배수 기술이 엄청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